이별
2009. 9. 1. 01:34
눈은 슬퍼도 울지 않는데
마음은 늘 비가 오는구나
계절이 지나 눈이 오고
얼음이 얼 듯 당연한데
또 다시 오는 계절을 기다리듯
나는 너의 사랑을 기다렸구나.
이따금 오던 연락이 끊긴지 몇 주가 지났다.
나는 그녀를 잡을 수도 그녀를 놓을 수도 없이
10년을 지켜봐온 그녀가 떠나가는 것을 그저 바라보고만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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